[날씨] 오늘 '입동', 닷새째 서쪽 초미세먼지 비상 / YTN

2018-11-07 7

절기 '입동'인 오늘 추위는 없지만 여전히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아침에 비가 내렸는데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심하다면서요?

[기자]
짧게나마 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어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국내 오염물질까지 축적되면서 대기 질은 더 악화했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7 마이크로그램으로 1시간 전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출근길에는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시고요, 황사용 마스크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동풍이 강한 강원과 영남 지방은 보통 수준이지만, 서울 등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중입니다.

다만 동풍이 강하게 불어오는 강원도와 영남 지방은 오늘도 대기 질이 비교적 깨끗한데요,

현재 속초와 양양 등 강원 영동 북부 지방은 시간 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강원 영동 지역은 5~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오전까지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서쪽 지방은 비의 지속 시간도 짧고, 양이 적어서 미세먼지 해소가 어렵겠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아침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셔야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물통과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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